SBA, 뷰티유통사 SHERS HOLMES와 업무협약…태국 내 ‘서울메이드 매장’ 공동운영 예정

자체 산업브랜드 '서울메이드(SEOUL MADE)'를 앞세운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장영승, SBA)의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지원 전략이 한층 실무적인 형태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SBA 측은 지난 10일 뷰티유통사 SHERS HOLMES(대표이사 박성규 외 2인)와 태국 ‘SEOUL MADE 브랜드 매장’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흥 무역시장으로 떠오르는 아세안(ASEAN)내 국내상품 인기 국가인 태국을 중심으로 국내 중소기업 제품들의 본격적인 진출을 독려한다는 취지로 체결된 것이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특히 태국 현지에서 5개의 한국 브랜드 화장품 판매 매장 및 온라인 자사몰을 운영 중인 SHERS HOLMES의 네트워크 역량을 바탕으로 ‘SEOUL MADE X Style HAN(가칭)’ 등 프랜차이즈 매장을 오픈, 'SEOUL MADE' 브랜드와 함께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의 이미지를 각인시켜 나가는 실질적인 걸음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SBA는 태국 내 ‘SEOUL MADE X Style HAN(가칭)’ 매장오픈 및 운영과 함께, 태국 화장품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하고, 선정된 기업은 SEOUL MADE 브랜드 매장 입점 및 제품 판매 마케팅을 위한 프로모션 행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용상 SBA 마케팅지원본부장은 “SEOUL MADE 브랜드 매장의 공동운영을 통해 태국시장 신규 진출 기업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현지 언론매체,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 전략 수립으로 태국 화장품 시장에서의 한국 중소기업 제품 인지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다른 아세안 국가로도 거점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